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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북면, 취약계층 1인 가구 전화로 안부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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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면, 취약계층 1인 가구 전화로 안부 묻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3/02 10:49 수정 2022.03.02 10:49
홀몸 어르신 높은 지역 특성 고려

하북면행정복지센터가 이달부터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양산시/사진 제공]


하북면행정복지센터가 3월부터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노년층과 중장년 1인 가구 가운데 요양보호사나 동거가족이 없는 저소득층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하북면에 행정 차원에서 안부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배경에는 하북면 인구 특성이 있다. 양산시는 사송신도시 조성을 통한 인구유입과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통해 경남의 중견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마다 인구가 늘고 있지만, 하북면은 점점 주요 경제활동 인구가 줄면서 노인 비율이 더 커지는 현실이다.

특히, 양산시 전체 인구는 35만4천699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층은 5만2천364명으로 14.7%를 차지하지만, 하북면만 놓고 보면 노인층이 29.96%에 이른다.

하북면은 취약계층 1인 가구 안부전화 서비스를 12월까지 시행한 뒤 연말 사업평가를 통해 미비점을 보충해 연간사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호진 하북면장은 “코로나19와 장기전 속에 1인 가구 안부전화 서비스는 도움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건강상태와 필요한 복지 욕구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안부를 물으며 찾아오길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한 발 더 다가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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