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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로비에 설치한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사진 제공] |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양산시청 로비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ㆍ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기는 화면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우울증과 스트레스, 자살 경향성 등 18종의 검사를 생애주기별로 받을 수 있다. 직원이나 의사를 대면하지 않고 간편하게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자가진단 결과를 바로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말 설치 이후 지난 1월까지 81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가운데 35건이 주의 또는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주의 또는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검진 결과를 전송하며, 해당 대상자에게 문자 서비스와 전화 상담, 대면 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로 부담 없이 비대면 자가검진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ㆍ관리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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