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출장소가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식 단속 CCTV 4대를 추가 설치한다. [양산시민신문/자료 사진]

동네 소공원과 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웅상출장소가 이동식 단속 CCTV 4대를 추가 설치한다.

그동안 웅상출장소는 야간단속과 불법 투기 처리 기간제 근로자 채용, 각종 홍보물 배부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아 더욱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했다.

CCTV는 동작감지센서가 장착돼 사람이 접근하면 불법 투기 경고 방송과 함께 영상을 녹화해 24시간 단속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설치가 쉬워 해당 지역 불법 투기가 근절되면 다른 곳으로 옮겨 설치할 수 있다.

웅상출장소는 CCTV를 통해 불법 투기 단속과 투기 억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47건을 적발해 과태료 790만원을 부과했으나 지난해 CCTV 5대를 추가 설치해 운용한 결과 91건을 적발해 과태료 2천100만원을 부과했다.

류진원 웅상출장소장은 “시민의식이 많이 개선됐으나, 아직도 야간과 새벽 시간대를 틈탄 불법 투기가 있어 CCTV 추가 설치가 불가피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