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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시, 도심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확충 ‘박차’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3/15 15:05 수정 2022.03.15 15:05
4월까지 15곳 386면 추가 조성 추진
주차난 해소, 도심 환경정비 등 효과

최근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인근 공한지에 조성한 임시 공영주차장. [양산시/사진 제공]

양산시가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로 주차난이 심각한 물금읍과 동면신도시 일원에 조성 중인데, 이를 통해 주차난 해소는 물론 공한지 정비,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인근 공한지 2곳에 각각 66면과 19면 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4월 중 물금읍 수학체험공원 맞은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인 첨단산학단지 254면을 비롯해 15곳에 386면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면 양산시가 공한지를 활용해 조성한 임시 공영주차장은 모두 50곳에 2천156면으로 늘어난다.

양산시는 4년 전부터 도심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당장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대상으로 지주 사용 동의를 받은 뒤 주차장으로 조성하는데, 상가와 주택과 주차난 해소라는 최우선 목표는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각종 쓰레기와 잡초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공한지를 깨끗하게 정비함으로써 환경개선 효과도 적지 않다.

여기에 임시 공영주차장 사용에 동의한 지주에게는 해당 부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주차장 확보를 위한 예산 운용 효율성도 높였다. 대개 땅을 사들여 주차장을 조성하면 1면당 평균 7천여만원이 소요되는데, 공한지를 활용하면 1면당 40만원으로 조성할 수 있다.

양산시는 “도심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시민의 주차 불편 해소에 이바지함은 물론 상가 활성화와 환경개선 등 부가효과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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