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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소방서 “불나면 몸부터 먼저 피하세요”..
사회

양산소방서 “불나면 몸부터 먼저 피하세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3/23 12:13 수정 2022.03.23 12:13
무리한 초기 진화보다 안전한 피난이 우선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 웹포스터. [양산소방서/자료 제공]

양산소방서가 화재 발생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진화보다 피난을 우선하는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을 SNS 등으로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기존에는 불이 나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이용해 진화를 먼저 하도록 유도했으나, 소방시설을 찾다가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가 더 커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에는 피난을 우선하는 안전 인식을 심어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주요 내용은 ▶불과 연기를 보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라고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대피하기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거나 어려울 땐 옥상으로 이동 등이다.

박정미 서장은 “화재 발생 때 초기에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진압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을 꼭 기억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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