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57, 국민의힘)가 ‘희든 프로젝트’와 ‘시민이 행복한 일상공감’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선거 포문을 열었다.
‘희든 프로젝트’는 양산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핵심 공약이고, ‘행복한 일상공감’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이나 아쉬웠던 점을 보완ㆍ지원하는 생활 정책이다.
![]() |
한옥문의 희든 프로젝트 공약. [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사진 제공] |
22일 공개한 히든 프로젝트 첫 번째 공약은 양산의 교통 인프라를 개조하는 ‘여유로운 30분 양산’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지도1028호선(웅상~상북)과 1022호선(물금~원동) 개설과 웅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끄는 도시철도 개통 추진이다. 여기에 동면에서 상북면으로 이어지는 국도35호선 개통까지 교통체계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두 번째 희든 프로젝트는 ‘지속 성장도시 양산’을 위해 미래먹거리산업 발굴과 유치 공약을 내걸었는데,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 탄성소재산업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해 양산에 관련 사업을 유치하고,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센터를 세워 관련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
시민이 행복한 한옥문의 일상공감 공약. [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사진 제공] |
행복한 일상공감으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학준비금 10만원 지원’과 ‘중ㆍ고생 버스요금 100원제’를 내세웠다.
릴레이 공약 공개에 대해 한 예비후보측은 지역 현안과 대안에 대한 정책을 선보이면서 ‘외지인 한옥문’이라는 지적을 불식하고,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선거로 주도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의정활동에서 언제나 현장에서 질문과 해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며, 지금의 정책을 준비해 왔다”며 “선거 기간 정책 경쟁을 통해 시민에게 양산시정 적임자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