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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화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이야기하는 ‘다됨더 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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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이야기하는 ‘다됨더 작은도서관’ 개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3/27 17:48 수정 2022.03.27 17:48

다됨더 작은도서관 외관. [다됨더 작은도서관/사진 제공]

 

매곡동에 있는 커뮤티니도서관 ‘다됨더’가 26일 문을 열었다. 양산지역 유일의 문화복합센터를 지향하는 다됨더는 앞서 지난 2월 양산시립도서관 산하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했다.

다됨더 작은도서관은 지리적으로 다소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인구의 60% 이상이 고령자인 매곡마을 특성을 반영해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의 작은도서관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 소통 창구를 목표로 설립했다.

다됨더 작은도서관은 마을 주민의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는 문화복합센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주변 이웃과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다양한 연령대별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다됨더 작은도서관 내부. [다됨더 작은도서관/사진 제공]

현재 어린이와 함께 매직북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와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타 클래스’, 심신안정을 위한 ‘108배와 명상동아리’를 꾸려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곡마을 숨은 지형ㆍ지물을 이용한 관광길과 에코마을 조성, 인문학 강좌 등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됨더 작은도서과는 “주변 이웃과 소통이 단절된 이 시대에 코로나19까지 더해 주위 이웃과 거리를 둬야 하는 상황에서 작은 매곡마을마저 회색빛으로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며 “이 단절을 작은 도서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민과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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