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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치고, 달고, 맺고, 풀고… 국악예술단 ‘풍’ 기획공연 ‘기경결해(起輕結解)’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4/06 10:27 수정 2022.04.06 10:27
4월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국악예술단 ‘풍’ 2022 기획공연 ‘기경결해(起輕結解)’ 포스터. [국악예술단 풍/자료 제공]

 

국악예술단 ‘풍’이 코로나19로 생긴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줄 2022 기획공연 ‘기경결해(起輕結解)’를 선보인다.

4월 16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치고(기: 起), 달고(경: 輕), 맺고(결: 結), 풀고(해: 解)로 나눠 진행한다.

첫 무대인 ‘치고(기: 起)’ 무대는 ‘봄을 부르다’라는 주제로, 경기ㆍ강원ㆍ충청 일대 대표 가락을 집대성한 ‘웃다리사물놀이’와 가정의 화목과 건강 등을 기원하는 ‘축원덕담’, ‘영남 쇠놀음’을 선보인다.

이어 ‘여름을 노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달고(경: 輕)’ 무대에서는 경기 남부지역 광대들에 전해 내려오는 ‘진쇠춤’이 초청공연으로 펼쳐지며, 호남지역 설장구춤 가운데 ‘김병섭류 설장구’도 볼 수 있다.

‘가을을 품다’를 주제로 하는 세 번째 ‘맺고(결: 結)’ 무대는 초청공연으로 놀이패 ‘죽자사자’가임인년 호랑이해의 모든 부정과 액운을 잡아먹는 호랑이의 당당함을 ‘호랑이춤’으로 표현하고, 경남 통영에서 전승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문둥춤(덧배기)’도 이어진다.

끝으로 ‘풀고(해: 解)’ 무대는 ‘겨울을 나다’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가 초청공연으로 ‘사물 판굿’과 ‘상모놀음’을 펼친다.

한편, 이주연 대표가 이끄는 국악예술단 ‘풍’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공연과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공연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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