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 [한옥문 예비후보/사진 제공]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섰던 한옥문 예비후보(57)가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예비후보는 9일 “경선을 마치고 어느새 열흘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열흘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날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흘러갔다”며 “좀 더 빨리 몸과 마음을 추슬러 인사를 올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혼신을 다해 저를 도와주신 선대위 관계자들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다. 열정과 패기로 뭉친 자원봉사자들 열의는, 우리 양산을 결집하고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것에 엄청난 역할을 해왔고, 실제 결과로도 도출해 냈다”며 “저를 믿고 저와 함께해주신 선대위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민에게는 “저는 시민 여론에서 승리했다고 자부하지만, 공천에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며 “정말 양산을 위해 오랜 기간 수많은 준비를 해왔고,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너무도 행복한 선거를 해왔다. 양산의 미래와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영원히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당원에게는 “지난 시절 오직 한 길로 우리 당을 아끼고 함께 했듯이, 앞으로도 저는 당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다듬어서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