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금산마을회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경찰서/사진 제공]

지난해 양산지역 전체 교통 사망사고 19건 가운데 보행자 사고는 7건으로, 이중 4건이 65세 고룡 보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산경찰서는 6일 동면 금산마을회관에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황별 대처 능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보행습관을 바로 잡고, 사망사고사례 전파를 통해 교통법규 준수 인식 변화 등 실질적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마련했다.

경찰은 맞춤형 자료를 활용해 시청각 교육과 함께 올바른 보행문화 확립을 위한 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반사 스티커와 형광 조끼 등 야간 보행 시인성 확보를 위한 홍보물품도 배부했다.

양산경찰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외출할 때 밝은 계통 옷을 입고, 무단횡단은 절대 금지하며,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건널목이나 육교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