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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가 바로 적임자”… 막 오른 공식 선거운동..
정치

“내가 바로 적임자”… 막 오른 공식 선거운동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5/20 11:45 수정 2022.05.20 15:45
양산시장 후보 필두로 각 진영 대규모 출정식
김일권 “다시 한번 시민이 시장인 양산 구현”
나동연 “공정ㆍ상식 무너진 5년 바로 세울 것”
전원학 “도덕적 문제 전ㆍ현직 시장은 안 돼”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국민의힘 나동연, 무소속 전원학 양산시장 후보. [홍성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물론 무소속 후보들이 대규모 거리 유세를 열면서 13일간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 출정식. [홍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70)는 이마트 양산점과 물금읍 반도유보라4차 사거리에서 잇따라 메가캠프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두관 국회의원(양산 을)과 이재영 양산시갑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양산시민이 하나가 됐을 때 물금역 KTX 정차도, 광역철도 웅상선도, 부산대 유휴부지도 모두 현실화할 수 있었다”며 “결국, 우리가 됐을 때 큰 힘이 생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모든 후보가 함께하니 다시 우리의 힘이 생겨나고 있는 거 같다”며 “반드시 함께 승리해 시민이 시장인 양산을 다시 과거의 불통 시정으로, 또 숙원을 해결하지 못하는 양산시로 되돌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출정식. [홍성현 기자]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66) 역시 물금읍 반도유보라4차 사거리와 이마트 양산점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과 도ㆍ시의원 후보뿐만 아니라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66)가 직접 참석해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나 후보는 “위대한 우리 시민께서는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키면서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지난 5년, 코로나로 인한 2년도 힘들었지만, 5년 내내 국민을 분열시키고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렸으며, 경제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도록 만들어 버린 시간이 더 힘들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든 나라인가? 이 우리 양산을 어떻게 이룩한 지역인가? 멈춰 버린 지난 시간 되찾아와야 한다.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하며 윤석열 정부를 지렛대로 우리 양산도 다시 도약해야 한다. 저 나동연과 국민의 힘이 앞장서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무소속 전원학 양산시장 후보 출정식. [홍성현 기자]

무소속 전원학 양산시장 후보(63)는 물금읍 반도유보라4차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거대 양당과 달리 조직력도 없고 지지세도 약하지만, ‘청렴’을 내세워 사력을 다해 양산 발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 후보는 “오늘의 양산은 전ㆍ현직 시장과 그 측근들 도덕적 문제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아니라 오히려 부끄러움을 주는 시장들이었다”며 “하지만 두 시장은 여전히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없이 또다시 너무나도 당당하게 시민에게 표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그리고 이들에게 또 권력을 잡을 기회를 준 여야 정당은 시민 여론과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끊어야 한다. 한 번은 바꿔야 한다.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다. 더 이상 양산시장이라는 직책이 대단하지도 않은 지역 정치인 두 사람만의 놀이터로 방치하거나 외면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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