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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산산단 현장 소음ㆍ먼지 주민 피해 없도록”… 윤영석 의원, 현장 방문 점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5/20 12:39 수정 2022.05.20 12:39
경남개발공사, 날림먼지ㆍ파쇄 소음 등 최소화 약속

윤영석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가산산단 현장을 방문해 날림먼지와 파쇄 소음, 토사 유출 등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실/사진 제공]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이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지적된 주민 민원을 점검하기 위해 19일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동행해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경남개발공사가 3천500여억원을 들여 동면 가산ㆍ금산리 일대 67만1천300㎡에 축구장 94배 규모로 조성 중이다. 신성장산업인 항노화 의생명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40%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승인받은 가산산단에는 전자ㆍ전기ㆍ통신ㆍ자동차 등 저공해 업종만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 등 의료단지를 거점시설로 해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현안으로, 의ㆍ생명 관련 업체를 많이 유치해 가산산단을 특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준 규격보다 훨씬 큰 돌덩이가 일부 성토용으로 사용됐고, 돌덩이 파쇄 과정에서 소음과 날림먼지가 인근 주택가로 유입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또한, 공사장 토사가 빗물에 씻겨 내려와 양산천 지류로 흘러들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꽃 서식지가 훼손되고, 하천에 토사 더미가 쌓여 곳곳에 ‘토사섬’이 생기는 등 생태계와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김철 경남개발공사 토목사업 총괄팀장으로부터 공사 현황과 민원사항을 들을 뒤,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규정을 준수하고 문제 되는 부분은 즉각 시정하는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날림먼지 방지를 위해 ▶공사현장 먼지 방지 살수차량 증차 ▶바람 부는 날 공사 중지 ▶현장 통행 작업차량 저속 운행을 약속했다. 또한, 공사용 골재 파쇄 소음 방지를 위해 현재 공사장 인근 아파트와 100m 거리인 파쇄장 위치를 400m 이상 먼 거리로 이동하고, 파쇄장에 방음판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빗물에 공사장 법면 토사가 씻겨 내려가 양산천에 토사 더미가 쌓이는 것과 법면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법면 보강공사와 잔디 식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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