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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산시, 사전투표율 ‘경남 꼴찌’… 본 투표서 지난 지방선거 넘을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5/30 10:04 수정 2022.05.30 10:04
15.36%로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낮지만
본 투표서 60%대 깼던 시민 참여 기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장 모습.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지난 27~28일 시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양산시는 유권자 29만4천411명 가운데 4만5천201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15.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낮은 경남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62%, 경남은 21.59%였다. 경남에서는 하동군이 43.52%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함양군이 42.3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시지역인 동부경남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양산시 15.36%를 비롯해 김해시 16.57%, 창원시 진해구 17.85%, 창원시 성산구 18.02%, 창원시 의창구 18.09%, 창원시 마산회원구 19.82%로 10%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양산시의 경우 경남에서도 전통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왔으며,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도 29.68%로, 경남에서 가장 낮았다. 앞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양산시는 사전투표율은 17.85%를 기록해 역시 경남 꼴찌였다.

한편, 양산시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2002년 51.2%, 2006년 53.1%, 2010년 54%, 2014년 54%를 기록했고, 2018년 60.82%로 당시 경남 평균인 65.8%보다 5%p 낮은 경남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 경남 꼴찌(17.85%)였지만, 본 투표에서 투표 참여가 집중되면서 ‘마의 벽’으로 일컬어지던 60%대 투표율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 투표율인 60.2%를 웃도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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