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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10대 양산문화원 임원 선거… 일부에서 혼탁ㆍ과열 조짐..
사회

제10대 양산문화원 임원 선거… 일부에서 혼탁ㆍ과열 조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6/02 16:21 수정 2022.06.10 14:33
6월 10일 원장ㆍ감사 선출 임시총회
A 후보 금품 살포 정황에 수사 의뢰

양산문화원 전경. [홍성현 기자]

 

양산문화원을 이끌 원장과 감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산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일부에서 과열ㆍ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산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대 양산문화원 임원을 뽑는 임시총회를 6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했으며,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모집을 거쳐 6월 2일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 결과 문화원장 자리를 놓고 박인주 현 양산문화원 부원장(76)과 최양두 현 양산문화원 부원장(73)이 맞붙는다. 박 부원장은 양산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양산시행정동우회장과 공직생활 34년, 제4대 양산시의원을 지냈다. 최 부원장은 인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지역 부총재와 양산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관설당서예협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감사에는 이춘재 현 양산문화원 이사(65)와 이상우 현 상북면아파트협의회장(64)이 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양산문화원선관위는 선거에 나선 A 후보가 금품을 살포한 정확을 포착하고, 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양산문화원선관위에 따르면 A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B 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B 씨가 이를 차단하자 지난 27일 B 씨가 일하는 근무지를 찾아와 명함과 현금 10만원을 전달했다. 이 문제는 B 씨가 양산문화원선관위에 직접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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