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설치한 ‘QR코드 미니 배너’.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사진 제공]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경제적 문제로 인한 청ㆍ장년층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예방사업인 ‘마음쉼표’ 추진에 나섰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양산시 자살사망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ㆍ장년층 자살 원인은 경제적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경제적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양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양산소상공인연합회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청ㆍ장년, 실업급여 대상자, 소상공인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대상자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손쉽게 정신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QR코드 미니 배너’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QR코드 미니 배너는 스마트폰을 통해 PHQ-9(우울증 검사)와 SBQ-R(자살행동척도)을 통해 정신건강을 검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5-367-2255,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앱 ‘다 들어줄 개’ ,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