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어르신 극단적 선택 예방하자”… 오래오래 지킴이단 발족 ..
사회

“어르신 극단적 선택 예방하자”… 오래오래 지킴이단 발족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6/03 15:38 수정 2022.06.03 15:38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ㆍ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협약

자살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오래오래 지킴이단’이 발족했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사진 제공]

 

어르신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가 손잡고 ‘오래오래 지킴이단’을 발족했다.

지난 31일 발족한 ‘오래오래 지킴이단’은 대한노인회 소속 어르신들의 풀뿌리 조직으로, 양산에 사는 자살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 전화와 방문 상담을 통해 노년기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발족식 당일에는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류재호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사무국장은 “오래오래 지킴이단으로 위촉돼 활동해주실 분들께 감사드리고,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례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사업이 노년기 우울증을 미리 관리ㆍ점검함으로써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중권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대면과 대화의 어려움이 노년기 우울감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익숙해지기까지 한 현 상황에서 오래오래 지킴이단을 지원해주신 선생님들로 인해 노년기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