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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산시, 5대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 추진… “위기 상황 선제 관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7/19 15:43 수정 2022.07.19 15:43
공공요금 5종 동결, 양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추진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통해 지역경제 활력 강화
상권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맞춤형 전략 수립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해 2008년 7월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가 계속되고, 수입 원자재가격 상승이 국내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는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거비 증가 등으로 가계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선제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요금 동결과 물가 안정대책 추진 ▶양산사랑상품권 발행 대폭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추진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상ㆍ하수도 요금과 종량제봉투 가격,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 등 5가지 공공요금 동결에 나선다. 또한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 업소 선정과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물가모니터링 요원 8명을 투입해 64개 품목(생필품 38, 개인 서비스 26)을 매주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물가 상승으로 위축한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연초 1천500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포인트 지급 한도액도 연말까지 5만원을 유지한다.

지역경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하반기 460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하고, 경영안정자금은 2%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원금 상환 유예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원금 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하고, 이차보전 기간도 4년에서 5년으로 최대 1년 연장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하반기 일반자금 90억원, 청년창업특별자금 30억원 등 120억원에 대해 최대 4년간 2.5~3%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상생임대인에는 7월 재산세를 감면하고, 소상공인 8월 사업소분 주민세 감면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248명을 채용하고, 4천315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도 하반기에 계속 이어간다. 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해 ‘양산 Pre-job사업’에 청년 40명 채용하고, 청년구직활동수당도 14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양산시 상권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5개 권역은 서부권과 원도심권, 남부권, 북부권, 동부권으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지역상권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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