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놓고 간 동전과 치킨 쿠폰. [양산시/사진 제공] |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삼성동행정복지센터 직원 책상에 동전을 모아 놓은 통과 치킨 쿠폰 40장을 놓고 사라졌다.
통 안에는 “좋은 곳에 사용해 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10원짜리부터 500원짜리까지 동전이 종류별로 담겨 있었는데, 총 8만3천10원이었다.
후원금은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며, 치킨 쿠폰은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동장은 “동전 하나하나에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기부자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