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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천장에 설치한 공기살균청정기. [양산시/사진 제공] |
양산시가 25일부터 경남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9개 노선, 44대에 공기살균청정기를 설치ㆍ운영한다.
이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버스기사와 이용객의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 차단과 유해물질 정화, 바이러스 멸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차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버스 천장에 설치하는 공기살균청정기는 필터가 기존 제품과 달리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 기능은 물론 바이러스 사멸(CAZ필터)과 필터 사이 부착된 세균까지 살균하는 5단계 살균 과정을 거쳐 청정한 공기를 내보낸다.
바이러스 사멸시키는 CAZ필터는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과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을 비롯한 생활 안전도 3등급 이상 시험연구기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30분 내 99.9% 사멸 효과를 입증한 특수 섬유 필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더 많은 시내버스에 유해공기살균청정기를 보급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