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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수정 시집 ‘생각을 요리하다’ 전자책으로 재출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8/25 09:54 수정 2022.08.25 09:54

오수정 시집 ‘생각을 요리하다’ 표지.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현직 약사인 오수정 시인이 펴낸 첫 번째 시집 ‘생각을 요리하다’를 전자책(E-book)으로 재출판했다.

2020년 출판한 ‘생각을 요리하다’는 약사 시인이 사계절을 재료 삼아 노래하는 시집으로, 요리 과정에 빗대 1부 다듬다, 2부 재료들, 3부 준비하다, 4부 요리하다, 5부 데코레이션으로 나눠 92편의 시를 빼곡히 담았다.

정훈 문학평론가는 “시집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시인은 일상에서 생겨나는 사유의 더께들을 요리조리 매만지고 다듬어서 ‘시’라는 식탁을 마련한다”며 “‘생각의 요리’이기에 마냥 달콤한 재료만 있는 게 아니고, 짜거나 시거나 맵거나 슴슴한 재료들로 풍성하다. 재료는 다양하지만, 이 재료를 가지고 어떤 모양과 맛으로 언어의 요리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종이책 출판 2년여 만인 8월 23일 전자책으로 재출판한 ‘생각을 요리하다’는 독자들 요구에 따른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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