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통도사 가을밤,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문화

통도사 가을밤,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8/29 16:52 수정 2022.08.29 16:54
9월 3일부터 한 달간

통도사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 포스터. [양산시/자료 제공]

 

2022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가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양산시가 주최하고 통도사가 주관한다.


최첨단 미디어 디지털 IT 기술을 접목한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과 빛 오브제, 디지털 민화 특별전 등 3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무풍한송길과 성보박물관 일대 공간을 11개 콘텐츠의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운다.

행사 기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후 8시와 8시 30분에 2회 상영하는 메인 쇼는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를 부제로 화엄으로의 첫걸음에서부터 종착지까지 여정을 반야용선도, 구룡지, 심우도, 금강계단 등 통도사 대표 보물과 창건 설화를 다양한 미디어아트 연출기법으로 성보박물관에서 투사한다.

아울러 ‘통도사 상징의 비밀들’을 부제로 자장매와 법륜, 만다라 패턴으로 다이내믹한 모션그래픽과 함께 ‘가치를 그리다’를 부제로 천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통도사와 스님들 모습을 화선지 위에 애니메이션화해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 아름다운 길 무풍한송길에도 인터랙티브, 만다라 레이어 스크린, 프로젝션 맵핑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화엄 세계로 안내하는 내 안의 부처를 찾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화엄 세계로의 초대’에서는 디지털 민화 특별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민화 작품 15점을 초고화질 화면으로 생생하게 담아 전시함으로써 통도사를 찾는 관람객에게 낮에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마음에 울림과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아름다운 밤의 통도사를 볼 기회로 색다른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라며 “통도사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와 콘텐츠를 담아 보편 탁월한 가치를 발견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이 행복을 느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