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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춘추공원에 있는 윤현진 선생 흉상. [울산보훈지청/사진 제공] |
춘추공원에 있는 구국 투쟁에 헌신한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 흉상이 울산보훈지청의 이달(9월)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울산보훈지청은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고, 현충시설에 대한 시민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올해부터 매달 ‘이달의 우리 고장 현충시설’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윤현진 선생은 1892년 양산군 상북면에서 출생했다. 고향 양산에 의춘학원을 설립해 후진을 양성했으며, 1919년에는 양산3.1만세시위에 적극 가담해 활동했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재무차장, 재무위원장 등으로 선임되면서 어려운 임시정부 재정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독립운동에 헌신하던 중 건강이 나빠져 1921년 9월 상해에서 30세 나이로 요절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으며, 양산시는 2017년 흉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