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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맞춤형 성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양산시장애인복지관/사진 제공] |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인 맞춤형 성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앞서 3월부터 8월까지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발달장애인 부모 등 19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성인권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했으며, 양성한 강사 가운데 4명을 인력뱅크에 등재했다.
이를 통해 9월부터 장애인복지시설과 특수학급 5곳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적ㆍ사회적 관계 맺기, 성문화와 성윤리, 관계 속 성적 자기결정훈련 등 커리큘럼으로 발달장애인 성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성교육 전문가인 발달장애인 부모 A 씨는 “발달장애인 아이를 키우면서 말 못 할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를 존중하고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아이, 우리 친구들도 잘 배워서 연애도 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력뱅크에 등재한 강사는 7명으로 인력뱅크 등재와 강사 파견에 관련한 사항은 양산시장애인복지관 가족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