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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태풍 ‘힌남노’ 대비… 경남 모든 학교 6일 원격수업 전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9/02 11:53 수정 2022.09.02 12:02
태풍 경로 따라 5일도 조정 가능
박종훈 교육감 “선제 대응” 주문

경남도교육청 태풍 힌남도 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 [경남도교육청/사진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9월 6일 경남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함과 동시에 이같이 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추후 태풍 진행 상황에 따라 5일 학사 운영 방안도 지역 교육지원청과 미리 조정해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이번 태풍은 9월 5일부터 ‘매우 강’의 세기로 제주 서귀포시 해상으로 접근해 6일 내륙으로 북상, 경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예상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현재 기상청이 분류하는 태풍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초강력 태풍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태풍 이동 경로와 기상특보 등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비상연락체계 점검과 시설 점검 등을 통해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소속 모든 기관과 학교에 학생 안전 확보, 선제적 학사 운영 검토, 상황 단계별 비상근무,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교육지원청과 본청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전망이 돼 크게 우려된다”며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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