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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양산시,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9/02 11:26 수정 2022.09.02 11:26

나동연 시장이 태풍 힌남도 북상에 대비해 재해 우려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사진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예상 경로가 6일 제주를 통과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양산시가 2일 나동연 시장 주재로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대만 남동쪽 해상을 지나 ‘매우 강’ 세력을 유지하며 우리나라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부산을 지날 때 예상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람도 비바람에 날아갈 정도의 세기다. 2003년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의 중심기업 954hPa, 최대 풍속 초속 60m에 육박하는 위력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도로 사면이 붕괴하면서 현재 수해복구공사 진행 중인 상북면 석계리 일원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수방자재, 건설장비를 점검했고, 재해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는 등 2차 피해 예방과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2021년 주남동 공장건축물 옹벽 붕괴로 차량 2대가 파손된 현장을 방문해 붕괴 사면 정비상태와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 공장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와 방수포 덮개 등을 점검했다.

이 밖에 물금 범어배수펌프장, 사송신도시 건설 현장, 상북 석계 모래불지구 재해예방사업 대상지 등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점검했고, 특히 초강력 규모 태풍 북상이 예상되는 만큼 예찰 활동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상황 발생 때 주민 대피와 비상연락체계 강화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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