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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10회 양산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만 3세 아동 전수조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0/17 09:44 수정 2022.10.17 09:44

제10회 양산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양산시/사진 제공]

 

양산시는 ‘제10회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경찰서 등 17개 기관, 단체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회의를 매달 1회 이상 정기 개최한다.

14일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집단상담실에서 4개 기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만 3세 아동(2018년생) 전수조사 아동 현황과 월별 추진상황,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만 3세는 가정 양육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공적 양육체계로 본격 진입하며, 아동이 본인 의사를 적정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다. 2019년 5월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아동 양육과 관련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e아동행복지원사업 전수조사를 하며, 2019년 처음 도입해 해마다 4분기에 시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4분기 발굴항목으로 전수조사 대상 아동, 영유아 미건강검진, 의료기관 미진료 등 통보받은 141세대에 대해 만 3세 아동 소재와 안전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조사 대상 62.4%(88명)가 물금읍에 집중돼 담당자가 분기 내 조사를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번 회의를 통해 전수조사 때 동행 인력 지원과 협조, 방문해서 안내할 양육 관련 리플릿, 방문 거부 등 특이사항 발생 때 활용 가능한 주변 자원 파악, 조사 노하우 등을 살폈다.

이후 아동 안전 등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 수사 의뢰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조사를 통해 아동 신변을 확인하고,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학대 피해 아동 발견 때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심리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아동학대 관계기관 합동 점검과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25일) 캠페인 등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을 위한 지자체-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간 협의 사항을 추가 논의했다.

김경숙 아동보육과장은 “전수조사와 합동점검 때 대면조사를 통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동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달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화사업이 내실 있게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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