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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환경 개선 전(왼쪽)과 후(오른쪽). [양산경찰서/사진 제공] |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기법을 뜻하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한 지역의 범죄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경찰서는 올해 집중적으로 환경을 개선한 삼성동과 서창동 범죄 건수가 삼성동은 전년 대비 22.2%, 서창동은 1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양산시와 협업해 4월에는 삼성초등학교 인근 안전통학로 조성과 노후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고, 5월에는 서창동과 양주동 4곳에 112 신고 표지판과 조명등을 설치해 여성들이 심야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10월에는 경찰청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서창동에 안심홈세트와 방범창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양산경찰서는 “셉테드 사업에 대한 효과성 홍보를 통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관심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유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