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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양산시장 조직개편… ‘새로운 양산’과 ‘성장 동력..
행정

나동연 양산시장 조직개편… ‘새로운 양산’과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0/24 14:20 수정 2022.10.24 14:20

조직개편에 대해 브리핑하는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사진 제공]

 

양산시가 제9대 나동연 시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내용은 시장 직속 ‘역점사업추진단’ 신설로, 속도감 있는 공약 추진을 위한 기구다. 아울러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창업단’과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인 ‘종합민원과’ 신설 등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유사ㆍ중복 기능과 과소기구를 통폐합하고, 실용성과 성과 중심의 일하는 혁신조직을 만들기 위해 기존 6국 3담당관 51과 271팀을 6국 5담당관 49과 263팀으로 개편했다.

❙ 역점사업추진단 신설… 핵심 공약 추진 속도

‘역점사업추진단’에 대해 양산시는 나 시장이 취임 전 약속한 공약 가운데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공약을 임기 초기부터 과감하게 추진하고 본격화해 시민이 직접 피부로 체감하고 소중한 약속을 선명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수위 시절부터 강조했던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예술의전당 건립과 신도시 내 특화상권 조성 추진 조직을 설계했고, 아울러 최근 낙동강협의체 구성ㆍ발족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과 공통 관심사 문제 해결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낙동강 자원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정 역점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발굴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 투자창업단 신설… 투자ㆍ창업ㆍ기업 지원 결합

‘투자창업단’은 기존 투자유치과를 폐지하고, 미래산업과와 재편한 뒤 신설한 기구다.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기업 안내ㆍ성장을 밀착 지원하며, 기존 산업과 다른 접근방식의 스타트업, 청년ㆍ신중년 창업 등 흩어졌던 창업 지원업무를 집약한다.

이와 더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양산지역 기업 맞춤형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한마디로 투자 유치와 창업 지원, 그리고 기업 지원을 결합한 트라이포트 경제조직이라는 것이 양산시 설명이다.

❙ 동부지역전략팀 신설… 퍼스트 웅상 시즌2 집중

퍼스트 웅상 시즌2 실현을 위한 ‘동부지역전략팀’ 신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동부양산(웅상)의 일반행정은 기존 웅상출장소 총무팀이 담당하지만, 동서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각종 대외협력, 기업과 기관ㆍ단체를 아우르는 소통창구 역할, 동부행정타운 건설, 웅상~상북 간 터널 건설사업(지방도1028호선 국도 승격), 용당 역사지구 복원사업(종합레저타운 조성) 등은 시장 직속인 동부지역전략팀에서 집중 관리한다.

❙ 종합민원과 신설… 행정서비스 만족도 높인다

‘종합민원과’ 신설을 통해 부서별로 흩어진 각종 민원ㆍ증명서류 발급을 기존 팀 단위 직제에서 과 단위 기구로 확대ㆍ개편했다. 그동안 청사 업무공간 제약으로 따로 떨어진 실ㆍ과에서 서류를 발급해온 불편을 고려해 기존 민원서비스에 질과 양을 높여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종합민원실다운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 유사ㆍ중복 기능 통폐합… 기존 3개과 폐지

기존 투자유치과와 도로관리과, 웅상출장소 경제교통과를 폐지하는 등 유사ㆍ중복 기능을 통폐합하고, 국ㆍ과 명칭을 업무 성격에 맞게 변경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민통합위원회 운영을 맡아온 시정혁신팀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 소통과 통합 역할을 지원하도록 소통담당관으로 재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업무 연관성이 높은 희망드림팀, 청소년팀은 주민생활지원과, 여성청소년과로 각각 이관한다. 이 밖에 문화재 관리와 보수 통합, 정보기획과 운영 통합, 도시녹화와 가로조경 통합, 도로행정과 운영 통합 등으로 부서 내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경제산업국은 경제국으로, 복지문화국은 문화복지국으로, 행정지원국은 행정국으로,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여성가족과는 여성청소년과로, 건설하천과는 하천과로, 안전총괄과는 시민안전과로, 도로시설과는 도로과로, 지역재생과는 균형개발과로, 웅상출장소 복지문화과는 문화복지과로 각각 변경해 변화한 정책 방향을 담아내고 시민이 알기 쉽고 간결한 내용으로 새롭게 마련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혁신과 성과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향상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동적인 공직사회와 다시 뛰는 양산을 만드는 데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조례 입법예고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예정된 양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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