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화 교수가 국제침술협의회 국제학술대회 ‘치료 저항성 불면증에 대한 전침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사진 제공] |
임정화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10월 14~16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제35회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국제침술협의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임 교수는 ‘치료 저항성 불면증에 대한 전침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고, 수면제를 3개월 이상 복용했지만 중등도 이상 불면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침 치료를 한 결과, 전침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불면이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향상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면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침술협의회(ICMART)는 80여개 회원 단체와 3만5천여명의 의사가 가입한 전 세계 침술 관련 단체 대표기관으로, 해마다 유럽 각지에서 침구 관련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정규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