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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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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전 초대작가 매현 박순하, 40년 서예 인생 집대성 작품 선보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1/03 15:02 수정 2022.11.03 15:02
11월 8일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의상조사 법성게, 금강경 병풍 등 25점

매현 박순하 서예가 작품, 의상조사 법성게(높이 2.5m×길이 7m). [박순하 서예가/사진 제공]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인 매현(梅峴) 박순하 서예전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매현 박순하 서예가. [박순하 서예가/사진 제공]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원으로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전시회는 무불호(無不好, 천하에 좋지 않은 것은 없다), 해월정(海月情) 등 25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서예전에서는 높이 2.7m, 길이 18m인 한문 해서 ‘묘법연화경 여래수량품 게송구’와 높이 2.5m, 길이 7m의 의상조사(義相祖師) ‘법성게’ 등 대작 3점과 금강경 8폭 병풍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한편, 박순하 서예가는 북부동에서 매현서예학원을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차례, 부산미술대전 대상, 경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상 등 화려한 경력이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서체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서예가는 “40여년 서예 인생을 집대성한 대작에 혼신을 다했다”며 “흰 화선지에 붓글씨를 쓰는 일반적인 서예 작품과 함께 화선지를 다양한 색상으로 채색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한 작품전”이라고 설명했다.

 

매현 박순하 서예가 작품, 해월정(海月情). [박순하 서예가/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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