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북면 용연리 주택 화재 발생 현장. [양산시/사진 제공] |
하북면 산불감시원이 용연리 산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
하북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11월부터 산불감시원으로 근무 중인 이병헌(62) 씨는 5일 오후 3시 50분께 순찰구역을 돌던 중 용연낚시터 인근 주택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해당 주택에서 자고 있던 여성 거주자 1명을 대피시키고,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전기차단기를 내리는 등 관련 조처를 했다.
유호진 면장은 “산불감시원이 주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가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자칫 인명사고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고마움과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