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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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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양산시, 2023년 예산안 1조6천580억원 편성… “선택과 집중 통한 현안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1/15 09:22 수정 2022.11.15 09:22
지난해 대비 1천146억 증가
“도시 역동성 회복에 최선”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양산시가 2023년도 예산안으로 1조6천58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천146억원(7.4%)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1조4천843억원, 특별회계 1천738억원 규모다.

예산안에 대해 양산시는 세계 경제 침체와 함께 국내 경제성장률 또한 하향 전망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세입은 보수적으로 추계하고, 꼭 필요한 분야별 사업은 과감히 투자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역점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세입예산안을 살펴보면 정부의 과표 현실화 재검토에 따른 부동산 가격 증가 폭 완화 전망과 공동주택 신축 보유세수 증가, 부가가치세 세입 증가 전망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분 반영 등으로 내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234억원(7.6%) 늘어난 3천299억원으로 편성했다. 국ㆍ도비 보조금은 올해보다 1천688억원(2.7%) 늘어난 6천436억원을 편성했고, 지방교부세 3천10억원, 조정교부금 760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5천406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534억원(11.0%) 증가했으며, ▶복지허브타운 건립 218억원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 건립 60억원 ▶기초연금 1천425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와 주거급여 601억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159억원 ▶아동수당 260억원 ▶영유아ㆍ누리과정 보육료 537억원 ▶출산장려금 15억원을 반영했다.

환경 분야는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83억원 ▶원동지구 지방상수도 매설 93억원 ▶정수장 등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23억원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67억원 ▶전기버스ㆍ자동차 등 구매 지원 178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운영과 수소충전소 운영ㆍ증설 100억원 등이다.

시민 생활과 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교통과 물류 예산은 2천787억원으로 ▶양산도시철도 건설 1천53억원 ▶운수업계 유류보조금 540억원 ▶버스업계 재정 지원 등 228억원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 확보 58억원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양산 신기~유산) 건설 237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0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보건 분야에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22억원 ▶어린이와 성인 예방접종 사업 47억원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17억원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11억원 ▶산후조리비용 11억원을 배정했다.

교육 분야에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54억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13억원 ▶교복 구입비 지원 22억원 ▶학교급식 지원 134억원 ▶복합문화학습관 조성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역동적인 경제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운영 168억원 ▶소상공인 지원 38억원 ▶일자리 사업과 청년 창업 지원 19억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기반 조성 36억원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28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67억원을 편성했다.

도시 녹지 확보와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범어근린공원 정비 10억원 ▶고향의 봄 공원 조성 10억원 ▶명동어린이공원 시설 개선 8억원 ▶탑골소류지 산책로 조성 7억원 ▶황산공원 잔디공원 부대시설 정비 10억원 ▶황산공원 캠핑장 카라반 설치 5억원을 배정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녹록지 않은 국내ㆍ외 경기 상황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중복 투자는 배제하고 한정된 세입 범위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했다”며 “공약과 9대 시정 주요 역점사업 등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해 침체한 우리 시의 역동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예산안은 11월 25일 시작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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