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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악화 불 보듯”… 양산 곳곳 폐기물시설 신ㆍ증..
사회

“주거환경 악화 불 보듯”… 양산 곳곳 폐기물시설 신ㆍ증설 문제로 갈등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1/18 13:56 수정 2022.11.18 13:56
삼성동, 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생존권 문제 반발
상북면, 내석마을 인근에 폐기물 업체 입주 반대

삼성동 주민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강력 반발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 곳곳에서 폐기물시설로 인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민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폐기물시설 신ㆍ증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삼성동 주민은 소각장증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17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거지 인근에서 하루 60t 규모 지정폐기물 소각장을 운영 중인 A업체가 처리용량을 200t으로 증설하려 하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2019년 A업체가 주민 악취 민원에 대응한다는 핑계로 기존 60t 소각량을 200t으로 증설하는 현대화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다 주민 반대로 사업계획을 중단했다”며 “그러나 2022년 시정 책임자가 바뀌고 나서 다시 사업을 추진하려고 주민을 만나고 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말에 의하면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기초로 본안을 작성해 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 시정에서 주민 반대가 커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한 당시 입장과는 180도 다른 내용”이라며 “주민을 기만하고 지역민 삶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삼성동은 기존 악취만으로도 살기가 힘든 지역으로, 현재 좁은 부지에 200t으로 증설하면 화재 위험성 또한 높아서 인근 노동자와 주민 삶이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며 “용량 증설을 즉각 중단하고, 기존 60t 소각로를 현대화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요구했다.

상북면 내석마을 주민이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폐기물 처리업체 입주 반대 의사를 밝혔다. [홍성현 기자]

앞서 14일 상북면 내석마을 주민도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는 B업체 입주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상북면 내석리 617-1번지 일원에 폐기물 처리업체가 입주 예정이라는 소식에 오염과 악취에 대한 우려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공장이 들어서는 부지와 마을 주택과 거리는 180여m에 불과하고, 공장 뒤가 바로 산지에다 이곳에는 밀양댐 식수를 이용하는 공급관과 취수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시는 허가권자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이라는 이유로 방관하지 말고, 양산에서 빚어지는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며 “현재까지도 해당 업체는 주민과 대화는 물론, 일체 상의도 없이 허가만 믿고 밀어붙이기식 입주를 강행할 예정으로 보인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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