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삼성동에 전달한 쌀. [양산시/사진 제공] |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8일 삼성동행정복지센터에 10kg들이 쌀 20포를 기부했다.
삼성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기부자는 양산농협을 방문해 쌀을 주문한 뒤 행정복지센터에 배달을 요청했고, 여러 차례 이름을 밝혀 달라는 농협 직원 요청에도 “얼마 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말만 남긴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황승환 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추운 겨울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게는 난로보다 더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 뜻에 따라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