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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국가곡 대표 성악가 ‘엄정행 선생’ 기리는 박물관 문 연..
문화

한국가곡 대표 성악가 ‘엄정행 선생’ 기리는 박물관 문 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2/20 13:32 수정 2022.12.20 13:32
27일 오후 2시 쌍벽루아트홀에서 기념식

엄정행 뮤지엄 개관식 홍보문. [양산시/자료 제공]

 

한국가곡을 대표하는 양산 출신 성악가 엄정행 선생의 이름을 딴 ‘엄정행 뮤지엄’이 문을 연다.

엄 선생이 평생 수집ㆍ소장한 음악 관련 물품을 활용해 학생과 시민에게 음악교육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엄정행 뮤지엄은 쌍벽루아트홀 2층에 둥지를 틀었다. 연면적 302.6㎡ 규모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8월 준공했으며, 음향장비와 음악물품(DVD, CD, 레코드, 음악 관련 도서), 기타 소장품(포스터, 액자, 공로패, 감사패 등)을 상설 전시하고, 정기음악회를 개최해 전시관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27일 오후 2시 열리며 축사와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는 플루트와 피아노 협주를 시작으로 첼로 솔로 공연과 남성 성악가 앙상블까지 다채롭고 격조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양산의 역사ㆍ문화적 의미가 큰 공간에 마련한 엄정행 뮤지엄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양산시 새로운 문화콘텐츠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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