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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석규 양산시의원 “경로당, 어르신 여가 욕구 총족 위한 거점센터 돼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12/21 15:45 수정 2022.12.21 16:13
제19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김석규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김석규 양산시의원(민주, 덕계ㆍ평산)이 경로당을 단순 여가시설이나 쉼터로 운영하는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배움 장소, 건강 관리와 봉사 장소로 거듭나도록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제19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양산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현재 양산시에 등록된 경로당은 모두 315곳이고, 경로당별 평균 회원 수는 33명으로 총회원 수는 1만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양산시를 포함해 전국에 수많은 경로당이 읍ㆍ면ㆍ동 이하 마을 단위로 설치돼 양적으로는 충분하지만, 실제 어르신 여가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충족하지는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즐기는 여가활동은 장기, 바둑, TV 시청 정도이고, 시와 노인회에서 지원하는 건강체조,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라며 “노인 복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수한 노인 여가 복지 자원인 경로당은 다양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경로당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양산시 경로당 이용 실태, 어르신 욕구 조사,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주문했다.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통해 양산시만의 특색있는 경로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시설, 쉼터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좀 더 포괄적이고 전문성을 겸비한 거점센터로 활용해 점차 배움의 장소, 휴식, 건강 관리, 봉사 장소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필요 이상의 격식과 치열한 경쟁이 없는 곳, 마음 놓고 배우고 말할 수 있는 곳, 자유가 있고 서로 소통하는 장소가 되도록 변화를 꾀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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