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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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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수목원 2026년 말 준공 추진… 나동연 양산시장, 국립세종수목원 벤치마킹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1/11 10:29 수정 2023.01.11 10:31

나동연 양산시장이 국립세종수목원을 둘러보며 양산수목원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양산시/사진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자신의 5대 공약 가운데 하나인 ‘양산수목원 조성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두 번째 벤치마킹에 나섰다. 나 시장은 10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둘러보며 양산수목원 조성에 접목할 방안 등을 살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한강공원 친수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양산수목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관광자원과 연계한 향토 수종과 남부 온대림 수목원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구상과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오는 6월 완료 예정이다. 용역을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지 지정 승인ㆍ고시 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말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이날 나 시장은 1시간 30분가량 세종수목원 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세종수목원은 총사업비 1천518억원을 들여 조성한 65㏊(건축 연면적 2.2㏊) 규모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2020년 7월 개원했다. 국내 최대 식물 전시 유리온실인 사계절 온실과 조상들 정원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전통정원, 습지 생태학습장인 청류지원,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 분재를 전시 중인 분재원 등을 갖췄다.

나 시장은 “다양한 종류 식물과 전시원 등 시설을 통해 녹색문화 체험과 교육, 식물자원 보존과 자원화 역할까지 담당하며 힐링명소로 주목받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둘러보며 양산수목원의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다”며 “부울경에는 국립수목원이 없기에 양산에 특색있는 국립수목원 조성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수목원 39곳 가운데 부울경에는 공립 7곳(부산 2곳, 울산 1곳, 서부경남 4곳)이 있으나 국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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