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팀 훈련 모습. [양산시체육회/사진 제공]

대규모 동계 전지훈련팀과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잇따라 양산을 찾는다. 이에 따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체육회에 따르면 1월 9일부터 보은상무 여자축구단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25개 축구팀에서 1천여명이 양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또한,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54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는 전국 고등부 60개팀에 2천400여명이 출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 8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9회 양산시장배 우수팀 초청 중학야구대회’에도 전국의 강호 20여개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육상실업팀을 포함한 육상부 7개팀, 경희대학교 태권도부를 포함한 태권도 4개팀이 동계시즌에 양산을 방문해 양산시 소속 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와 양산시체육회는 동계훈련 기간에 양산을 방문한 전지훈련팀에 공공체육시설 사용과 보조금 지원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산시체육회는 “이번 동계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개최로 우리 지역에 약 20억 이상 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주요 관광지 방문으로도 이어져 스포츠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홍보 측면에서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