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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월부터 적용하기로 한 양산사랑카드 할인율 6%→7%로 상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1/30 09:40 수정 2023.01.30 09:47
포인트 지급 캐시백 아닌 충전 때 지급
예산 소진하면 연말 포인트 지급 종료

양산사랑카드.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양산시가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양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7%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개인별 포인트는 월 최대 3만5천원(50만원의 7%)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방향’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 규모를 지난해에서 7천50억원에서 50% 줄인 3천525억원으로 편성하고, 국비 지원 자치단체를 3개 유형으로 분류해 지역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3개 유형은 ▶인구감소지역은 할인율을 10%(국비 5% 지원)로 설정 ▶일반 자치단체는 할인율은 7% 이상(국비 2% 지원) 수준에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정 ▶보통교부세를 교부받지 않는 자치단체는 지자체가 할인율 자율 설정(국비 지원 없음)으로, 양산시는 두 번째 유형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월 포인트 지급률을 7%로 하고, 포인트 지급예산은 월 한도 없이 운영하되 연말에 예산이 소진되면 포인트 지급을 종료할 방침이다. 그리고 포인트 지급방식 캐시백 전환은 기존 충전 때 지급하는 방식을 유지한다.

하지만, 그동안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규모는 지자체별 인구와 발행 수요, 판매 실적을 중점적으로 산정해왔으나, 올해는 재정이 열악하고 지원 필요성이 큰 지역에 더 많은 국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양산시 국비 지원 규모는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국비 지원 규모 대폭 축소로 시비 부담률이 높지만, 양산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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