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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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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봄철 자살률 급증하는 ‘스프링 피크’…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고위험군 밀착 관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3/13 10:00 수정 2023.03.13 10:00

자살 고위험군 밀착 관리를 위한 도움기관 정보.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자료 제공]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은 해마다 3~5월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이른바 ‘스프링 피크’는 일조량 증가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 현상으로, 우리나라 또한 2021년 자살 사망자 수 1만3천352명 가운데 봄철이 3천707명으로 다른 계절과 비교해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에 따라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고위험군 밀착 관리를 통한 자살률 감소에 이바지하고자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행정게시대, 아파트단지와 각 마을에 도움기관 정보를 게시한다. 또한, 약국과 1차 의료기관, 숙박업소, 마트 등 주민밀착시설 이용자 대상 고위험 집중 관리시기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아파트 승강기 내 미디어보드 영상 송출 등을 추진 중이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계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누적된 스트레스와 봄철 일조량 변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맞물리면서 불안과 우울 등 심리면역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로 지역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 마음이 행복한 양산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5-367-2255,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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