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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2030년까지 연간 물 1천120만t 재이용”…..
행정

양산시 “2030년까지 연간 물 1천120만t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3/13 10:39 수정 2023.03.13 10:39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양산시가 2030년까지 물 재이용 목표량을 연간 1천120만t으로 하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나선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지자체별로 물 재이용 시설 설치ㆍ운영 현황, 수요량 전망, 재이용 목표량 등을 포함한 물 재이용 촉진에 관한 계획으로, 양산시는 지난 2월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양산시 물 재이용량(2022년 기준)은 연간 515만t으로, 공공시설물인 종합운동장 외 13곳의 빗물 이용 13만t, 중수도시설인 양산부산대병원 외 3곳에 12만t, 양산하수처리장 외 1곳에 490만t 등 주로 공공건축물과 학교, 골프장, 공동주택,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청소, 조경용수로 재이용했다.

이번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현재 물 재이용량인 515만t을 2030년까지 117% 증가한 1천121만t으로 늘리는 것으로, 빗물 이용 20만t, 중수도 이용 33만t, 하ㆍ폐수처리수 이용 1천68만t으로 재이용량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신축 시설과 신규 개발사업 등은 빗물 이용시설과 중수도 설치 의무 대상 여부를 판단해 설치할 방침이며, 기존 시설물은 사전 설치 의향 조사 결과에 따라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양산시 수자원 현황과 특성, 물 재이용 사업 타당성과 효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물 재이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산시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양산시의 물 재이용 정착을 통한 용수 공급, 도심하천 회복과 친수공간 확보 등 지속 가능한 물순환체계를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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