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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인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양산시/사진 제공] |
양산시가 청사 로비와 휴게실 등 4곳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수돗물이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수돗물 음수기는 내부에 설치한 측정기를 통해 탁도와 잔류염소, 수소이온, 미네랄 농도 등 4개 항목을 분석해 수질 정보 모니터로 표시한다. 특히, 기기 자체 검사에서 마시기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물 공급을 중단한다.
양산시는 “우리 시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해 수도꼭지에서 바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으나, 직접 음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도입으로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음용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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