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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이탈주민 자활 돕는 ‘통일빵’ 눈길…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시범사업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3/14 11:39 수정 2023.03.14 11:39
원동매화축제 행사장에서 선보여 ‘인기’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가 원동매화축제 행사장에서 통일빵을 선보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사진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가 원동매화축제 행사장에서 ‘희망의 통일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통일빵은 양산에 거주하는 150여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련한 시범사업 제품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생계와 자활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는 11~12일 원동매화축제 방문객에서 통일빵을 선보여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소원은 통일빵’이라는 상표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품 개발과 함께 사업에 참여할 북한이탈주민 모집과 창업교육, 공급책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말태 회장은 “통일빵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계가 곤란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마련한 시범자활사업”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의 참여 부담을 없애기 위해 점포와 기기ㆍ설비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학교, 기업 등에 통일빵을 간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판로 개척에도 노력하는 등 통일빵 사업에 대해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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