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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 신임 주지에 현덕 스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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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신임 주지에 현덕 스님 임명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3/31 11:55 수정 2023.03.31 11:55

통도사 신임 주지 현덕 스님.
통도사 신임 주지에 현덕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현덕 스님에게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영축총림 통도사 신임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앞으로 4년간 주지를 맡게 된 현덕 스님은 1962년 양산시 하북면 출생으로, 보광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통도사 승가대학을 수료했다.

현덕 스님은 원명 지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6년 수계를 받았다. 봉암사 태고선원, 상원사 청량선원, 칠불사 운상선원, 통도사 극람아 호국선원 등 선원에서 안거 수행했고, 용화사 주지와 통도사 총무국장과 지냈다.

현덕 스님은 애초 주지 소임을 사양했으나, 성파 종정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화한 성품으로 스님들과 통도사 신도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통도사 신임 주지 현덕 스님은 “부족한 저에게 큰 소임 주셔서 송구하다”며 “총무원장 스님 말씀대로 어른 스님들 잘 모시고 대중을 잘 받들어 정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종단행정과 종책불사에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덕 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자리에서 자비나눔기금 3천만원과 승려복지기금 2천만원을 종단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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