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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폐기물 처리 전(위)과 후(아래) 모습. [양산시/사진 제공] |
양산시가 몰래 버려진 폐기물 근절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 방치 폐기물은 처리하는 데 상당한 행정력이 소모되고, 건물이나 토지 소유자가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도 상당하다.
양산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양산ICD와 어곡동 기업체 등 5곳에 방치된 폐기물 약 8천500t에 대해 처리를 명령하고 수차례 방문해 독려한 결과 방치된 폐기물을 전량 처리했다.
그러나 임대 부지나 임야, 빈 창고 등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사회적ㆍ환경적 피해가 심각한 실정으로,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에 폐기물을 버리면 행위자를 찾지 못해 처리가 지연되고, 해당 지역이 추가로 불법 투기 장소가 되는 등 단속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폐기물 불법 투기로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임대차 계약 때 불법 투기 예방과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물 배포 ▶폐기물 불법 투기 우려지역에 홍보 현수막 게첨 SNS와 양산시보 등 각종 매체에 폐기물 불법 투기 방지 주의사항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시는 “불법 폐기물 투기ㆍ방치 행위가 발생하면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단속 강화는 물론 지속적 홍보활동을 추진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지역민이 관심을 두고 감시와 신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