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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불화와 민화: 사람과 물질의 조우와 확장’ 주제 학술대..
문화

‘불화와 민화: 사람과 물질의 조우와 확장’ 주제 학술대회 열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4/05 14:47 수정 2023.04.05 14:47
불교미술사학회ㆍ한국민화학회 공동 주최
4월 8일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불교미술사학회ㆍ한국민화학회 공동 학술대회 포스터. [통도사 성보박물관/자료 제공]

 

불교미술사학회와 한국민화학회가 8일 오전 10시부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2023년 불교미술사학회ㆍ한국민화학회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

불교미술사학회와 한국민화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불화와 민화: 사람과 물질의 조우와 확장’을 주제로 한다. 1부에서는 제작자와 재료가 작용해 서로 경계를 넘어가는 장면을, 2부에서는 각각 영역에서 확장하는 요소를 다룬다.

학술대회는 한국민화학회 기조발표에 이어 불교미술사학 관련 연구자 2명과 한국민화학 관련 연구자 4명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미술사학회장이자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인 송천 스님은 “사찰 영역에는 당대 문화와 민간 신앙을 반영한 요소가 상당수 있으며, 불화의 민화적 표현은 종교적 기능과 일반 풍속이 만나면서 자리 잡은 전통문화예술의 한 부분”이라며 “두 학회는 앞으로도 최신 학문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미나 한국민화학회장은 “통도사는 불화와 민화가 만나 장엄하면서도 해학적인 한국 미술이 발현된 곳”이라며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공동 학술대회는 그간 한국 민화에서 고심하던 불화 속 민화 연구 확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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