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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돌 위에 새긴 선인의 말씀… 최두헌 작가 세 번째 개인전..
문화

돌 위에 새긴 선인의 말씀… 최두헌 작가 세 번째 개인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4/11 14:55 수정 2023.04.11 14:55
4월 14일부터 통도사 명월료

최두헌 작가 개인전 ‘이심전심(以心傳心)’ 초대장. [통도사 성보박물관/자료 제공]

 

최두헌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이심전심(以心傳心)’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기획 초대전으로 통도사 명월료에서 4월 14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전각(篆刻) 예술은 작은 돌의 인면 위에 문자를 새겨넣는 것으로 ‘동아시아 예술의 꽃’이라 불린다. 이번 전시는 진한(秦漢)시대 전통 전각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 마음공부에 대한 고민을 50여점의 전각 작품으로 풀어냈다. 전시 제목을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 한 것에서 수행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선승들 법어와 성현들 말씀을 돌에 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나가는 작가는 오랜 기간 서예와 전각에 매진했고, 불교문학을 바탕으로 한문학과 선어록에 관심을 두며 간화선 수행을 해왔다.

최두헌 작가는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국대 한문학과와 동국대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석사를, 부산대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단에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도서예대전, 경상북도서예대전, 경인미술대전, 전국휘호대회 등 초대작가이자 한국서예가협회와 한국전각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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