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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들이 황산공원 벚꽃터널에서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양산시민신문 자료] |
‘2023 물금읍 황산공원 벚꽃길 축제’가 열렸던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만4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동통신사와 (주)KB국민카드 분석 플랫폼,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포털, 양산시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양산시에 따르면 흩날리는 벚꽃을 즐기며 봄날을 만끽한 세대는 남녀 모두 10대가 가장 많았고, 대부분 연령은 토요일에 많이 찾았다. 토요일 최대 방문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었고, 특히 양산 자체 유동인구 인공지능 모델로 확인한 결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물금 벚꽃길에, 오후 8시에는 행사장에 3천명 이상 몰려 가장 많은 인파가 붐빈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 가운데 부산 방문객이 30.1%를 차지했고, 방문객 평균 135분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산공원 매출액도 행사 한 달 전보다 17%, 2022년보다 약 9% 늘었고, 인근 상권 가운데는 물금역 앞 택지가 3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한, 라피에스타와 증산택지 등 물금읍은 물론 동면 택지와 이마트 인근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벚꽃이 피는 짧은 기간에 지역경제 활성 성과가 수치로 구체화돼 벚꽃 개화에 맞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분석을 물론, CCTV 영상을 활용한 교통량 분석을 통해 주차장 확보, 교통 대책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시정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