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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국궁중꽃박물관, 제1회 아름다운 찻자리대회 ‘성황’..
문화

한국궁중꽃박물관, 제1회 아름다운 찻자리대회 ‘성황’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4/24 17:13 수정 2023.04.24 17:13
궁중다례 한국국제창작다례협회 대상 영예

제1회 아름다운 찻자리대회’ 경연 모습. [한국궁중꽃박물관 제공]

 

(재)수로문화재단과 한국궁중꽃박물관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찻자리대회’가 22일 매곡동에 있는 한국궁중꽃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여여정사 회주 정여 스님,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전국 차인 단체를 대상으로 궁중다례, 선비다례, 규방다례, 선다례 등 4개 종목으로 진행한 대회에는 예산을 통해 선발한 7개 단체가 본선에 올라 찻자리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궁중다례 한국국제창작다례협회가 대상 영예를 차지했고, 규방다례 김해예다원이 최우수상, 선다례 (사)향기로운문화동행와 규방다례 평택다례원이 우수상, 마지막으로 선비다례 (사)태정예다악문화협회와 규방다례 청명다례원, 선다례 영축다도원이 장려상을 받았다.

경연에 앞서 고종정해진연 진다례 시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는 1887년(고종 24년) 정월 대왕대비 신정왕후 팔순을 맞이해 만경전에서 거행한 궁중 대향연이다. 이날 진다례는 만경전 진찬도병, 고종정해진찬의궤, 국조오례의 등 사료를 고증해 재현했으며, 만경전 내진찬에서는 대왕대비에게 오작을 올렸으나 이날은 삼작으로 석 잔의 차를 진다했다.

고종정해진연 진다례는 아름다운 조선왕조 궁궐을 장엄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의 궁중채화와 (사)수로회, 수로차인회, 한국전통문화연구원, 부산시립국악단에서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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