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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화모 상병 훈장을 대신 받은 아들 정진광 씨. [양산시 제공] |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정화모 육군 상병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가 72년 만에 전달됐다. 덕계동행정복지센터는 27일 고 정화모 상병 아들인 정진광 씨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정화모 상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10경비대대에서 무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1951년 8월 1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제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작고했다.
부친 훈장을 대신 받은 정진광 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용감하게 헌신ㆍ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